영화 소개
"범죄도시 4"는 2024년 4월 24일 개봉한 한국의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1부의 마지막 작품으로,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마석도 형사 역할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김무열과 이동휘가 새로운 악역으로 등장했으며, 박지환이 장이수 역으로 돌아와 서브 주인공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인 "파타야 공대생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개발자 청년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광역수사대는 배달 앱을 이용한 마약 밀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이던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마석도와 그의 팀은 더 큰 범죄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김무열)는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한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는 냉철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인물입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IT 천재 CEO인 장동철(이동휘)이 더 큰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장동철은 겉으로는 성공한 사업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백창기와 손을 잡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엄청난 이익을 몰래 챙기고 있습니다. 마석도는 이 거대한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과거의 적이었던 장이수(박지환)에게 협력을 제안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못마땅해하던 두 사람이지만, 점차 호흡을 맞춰가며 수사를 진행합니다.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가 합류하여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서게 됩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마석도는 사건의 핵심이 필리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필리핀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백창기와 그의 부하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마석도의 강력한 주먹과 백창기의 군인 출신다운 전투 기술이 맞붙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연출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비행기 안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대결입니다. 마석도와 백창기는 좁은 기내에서 숨 막히는 격투를 벌이며,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액션 장면으로 꼽힙니다. 한편, 한국에 남아있던 장이수와 팀원들은 장동철의 범죄 행각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증거를 수집하며, 결국 장동철의 불법 행위를 밝혀내는 데 성공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석도와 그의 팀은 백창기와 장동철을 비롯한 범죄 조직을 모두 검거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는 정의가 승리하는 통쾌한 결말로 마무리되며,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위협을 암시하며 끝을 맺습니다.
감상평
"범죄도시 4"는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마동석의 강력한 "펀치"와 정의를 실현하는 결말은 여전히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빠른 스토리 전개로 약간 정신없는 면이 있지만, 마동석의 액션과 박지환의 코미디가 잘 어우러져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타격감이 완전히 다른 액션을 보여주었으며, 백창기의 타격액션과 마석도의 복싱액션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김무열 배우의 매력이 아쉽게도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빌런을 연기하기 위해 묵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무열 배우만의 매력을 약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4"는 전작인 3편보다 훨씬 좋았다는 평가와 느낌을 받았습니다. 3편에서 새로운
가족들이 이질감 있었던 것에 비해 4편에서는 한결 자연스러워졌고, 신구의 조합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범죄도시 4"는 한국 액션 영화의 대표 시리즈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액션, 유머,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균형 있게 담아낸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작품이자 액션 영화 팬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범죄도시5가 나올까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